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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V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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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2025년 3월 17일), 번호 19511번의 '학교 정문 앞 불법 주정차 문제 (3)' 제목 VOC 작성 글을 작성한 학생입니다.
VOC 페이지 상단의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이용 안내' 공지를 보면 '첫째, 고객의 소리(VOC)는 모든 구성원에게 공유되며, 작성자는 익명 처리됩니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2025년 3월 17일) 본 게시글이 오전 시간 동안 실명 공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것을 제가 전산팀에 연락을 하기 전까지는 상황 인지를 못하고 계셨고,
본교 전산팀의 말씀을 들어보니 '홈페이지를 외부 업체를 통해 웹 개편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기능이 누락되었고 담당 교직원분은 그것을 인지를 못 하셔서 발생했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를 하시기는커녕, 도리어 "이름이 공개가 된 것이 그렇게 본인 특정이 되나요?"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제 이름이 공개가 된 것을 제가 먼저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같은 과는 물론이고 다른 과의 복수의 동기와 선후배들로부터 수업 중에 연락을 받고 알게 되었는데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시고 함부로 그렇게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평가 절하를 하는 듯한 발언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정말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전산팀의 핵심 업무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기에, 단순한 실수로 생각하기보다는 업무적인 직무 유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백번 양보해서 실수라고 한다고 해도 전산팀에서 보여주신 대응은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교직원들이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외부 업체에 외주를 맡긴다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하지만 대내외적인 현실 여건과 수준을 고려했을 때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최소한 만들어진 홈페이지에 대한 검토와 모니터링은 꼼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도 안 된다면 최소한 실수를 했을 때 인간 대 인간으로서 예의를 갖추어 사과를 하고 상황 설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조차도 하지 않고 도리어 "이름이 공개가 된 것이 그렇게 본인 특정이 되나요?"식의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전산팀은 '고객의 소리(VOC)의 작성자는 익명 처리된다'는 원칙을 어김으로써 사전적 대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벌어진 문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수습을 하지 못하여 사후적인 대응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전산팀 및 담당자님께 다음과 같은 답변을 요구합니다:
1. 고객의 소리(VOC) 작성자 익명 보장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고, 일정 시간 동안 불특정 다수에게 실명이 노출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랍니다.
2. 실명 노출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명확한 상황 설명과 함께, 일정 기간 동안 공지 사항으로 게시하여 실명 노출을 보았거나 VOC 게시판을 자주 방문하는 학우들이 내용을 인지할 수 있게 할 것을 바랍니다.
3. 다시는 이러한 익명 보장 원칙이 깨지지 않는다는 재발 방지 약속을 바랍니다.
4. 만약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확실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별도로 답변글을 작성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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